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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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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프리카 1차] 첫 팀을 마치며..
작성자 이광주 작성일 2024-01-16 15:27:05

잠보! KJ입니다.

아직도 아프리카의 여운이 남아, 오늘도 일정 안내를 드려야 할 것 같은 하루입니다. 따스한 아프리카에 있다가 한국의 맹추위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지만, 그동안 못 먹었던 한식을 먹으며 조금씩 여독을 풀고 있습니다. 우리 팀원들 모두 여독 잘 풀고 계시죠?

소규모 여행이라 그런지 처음 만날 때 부터 어색함이 전혀 없었던 우리 팀. 시작할 때 모두 영어 이름 하나씩 짓고, 탄자니아부터 남아공까지 22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프리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세렝게티에서 첫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기린, 하마, 임팔라, 얼룩말, 와일드비스트, 쿠두, 등등 정말 수많은 동물을 원 없이 봤고, 특히 이번 팀은 운이 너무 좋은 팀이라 빅5(사자, 코끼리, 코뿔소, 버팔로, 표범) 동물 또한 모두 봤습니다. 세렝게티 대 초원 한가운데 위치한 롯지에서 숙박을 하며, 아프리카의 흥을 느끼고, 자연을 느꼈습니다. 또한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술 한잔하던 그때의 추억은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시에서는 킬리만자로의 산맥을 따라 마테루니 폭포 트레킹을 했고, 시원하게 젖었습니다! 커피 농장에서는 커피에 대한 설명과 아프리카 방식의 커피 로스팅을 볼 수 있었고, 또한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커피 한 잔에 녹아들었습니다. 챔챔온천에서는 세렝게티에서의 먼지와 아프리카의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버리기도 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자연의 풀장에 뛰어드는 피터, 해맑게 웃으며 발장구 치던 안나, 진정 수영을 즐길 줄 아는 애니, 모자를 자꾸 잃어버려 한참이나 찾아다니던 벨, 모두 각자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인도양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잔지바르 섬에서 우리 팀은 2024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23년도의 마지막 해를 능귀 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보냈고, 24년 카운트다운은 멋진 불꽃놀이와 함께 맞이했습니다. 저 또한 새해를 이곳에서 맞이한 게 처음이라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4년 한 해는 잘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잔지바르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블루사파리. 인도양에 내 몸을 맡기며 원 없이 수영했더니 시커멓게 탔습니다 ㅎㅎ 그래도 수영 후에 먹은 랍스터와 과일은 세계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세계 제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폭포에서의 3박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폭포 수량도 적당해서 좋았고, 날씨도 좋아 쌍무지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빅폴은 액티비티의 천국이기에 각자 좋아하는 액티비티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 저는 라이언워킹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살면서 언제 사자 꼬리를 잡고 걸어보겠습니까. 사자 세 마리와 함께한 짧고 굵은 소중한 추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코끼리의 최대 서식지인 초베국립공원. 보트를 타고 초베 강을 유랑하며 고요함 속에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코끼리 가족이 나뒹구는 모습도 보고, 하마가 입을 쫘~악 벌리는 모습도 보고, 그 무엇보다 초베 강을 바라보며 먹은 뷔페 식사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차량을 타고 로드 사파리를 즐겼고,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쏟아지는 비바람을 온몸으로 맞긴 했지만 이 또한 추억 한 켠에 남을 것 같습니다.

붉은빛 유혹의 나미비아 메인은 역시 나미브 사막. 매번 갈 때마다 사구의 모형이 달라져, 저 또한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에 기분 좋아지는 사막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아니 정말 너무 너무 많이 불어서 첫날 걷다가 너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엘림듄에서는 정말 거의 못 걷을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온한 사막의 아침을 맞이했고, 듄45와 데드블레이에서는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사막 투어를 마치고 스와콥문트에 와서는 우리 팀 막내 벨이 대표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였습니다. 두려움 없이 잘 뛴 벨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그 장면을 촬영해주겠다고 추위에 벌벌 떨며 죽어나가던 애니에게 더 큰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아주 멋진 룸메이트입니다!! ㅎㅎㅎ

어느덧 여정의 마지막인 남아공 케이프타운. 가장 정갈하고 도시화된 도시에 도착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이날도 바람이 거세, 메디든스코브에서 사진 찍다 날라갈뻔했습니다. 사진 첩 열어 영상을 다시 보는데 지금은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지만 그때는 정말... ㅎㅎ 아프리카 최서남단이라는 희망봉에 오르니, 비로소 아프리카 여정의 마지막이 다가왔음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22일간의 여정은 끝이 났습니다. 

후기를 남기며 지난 22일을 다시 둘러보니 또다시 아프리카로 가고 싶어지네요. 여행을 진정 즐길 줄 아는 사람들과 함께한 이루다투어 아프리카 1차 팀 모두 너무 고마웠고 보고 싶습니다. 우리 팀의 대장 Peter, 어머니처럼 알뜰살뜰 잘 챙겨주신 Anna, 우리팀 분위기 메이커 Annie, 가장 말 잘 들어주고 인솔자에게 가장 힘을 많이 주었던 착한 Bell까지 아무 사고 없이 잘 여행해 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지평이 더 넓게 열렸기를 바라며, 여행자는 길 위에서 다시 만난다는 말처럼 우리 모두 다시 길 위에서 다시 만나요^^

-아프리카 1차 팀 인솔자 KJ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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